어제 구입한 중고차 정비를 고민하던 중에...
친구의 강력 추천 때문에 프로모터스를 반신반의 하며 들렸습니다.
음...생각보다 차량의 소모품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.
사장님께서 차분하고 친절하게 반드시 정비 받아야만 할 부분을 설명해 주시더군요.
절대 강요 강매 따위는 없는 진정성이 느껴지더군요.
오일은 천천히 갈아도 되며 안전에 관련 된 부분을 먼저 바꾸라고 하시더군요.
타이밍벨트 풀세트, 연료호스, 바퀴 드럼, 플러그, 배선, 배터리 등등....
꽤 큰 돈이 들어가는 작업인데 덥썩 맡겼습니다.
결과는 대만족입니다. 중고차라서 부품 교환 외에도 돈이 안 되는 자잘한 수리 부분이
많은데도 짜증 한 번없이 제 요구를 다 들어주시더군요.
게다가 엔진룸 청소에 내부 소독까지!!!!!!
젊은 사장님과 더 젊은 직원, 이 두 분의 친절함과 열정에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.
(솔직히 직원분이 좀 안쓰러웠습니다. 사장님 잘못 만나서 왕고생!!! ㅋㅋㅋㅋㅋ)
이런 분들이 돈 많이 벌어서 잘 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자동차 정비는 분명 서비스업이죠.
운전경력 23년만에 오늘 같은 서비스 처음입니다.
강추 또 강추입니다. 폐차할때까지 제 자동차 주치의 해주세요.
조만간 미션오일, 엔진오일, 미미 정비하러 들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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